[더뉴스] 신규 확진 60만 명대 '역대 최다'...오미크론 정점은? / YTN

2022-03-17 33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결해서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엄중식]
안녕하십니까?


신규 확진자 62만 1328명. 이거 실화인가 생각하시는 국민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일단 정부 예측치는 훌쩍 뛰어넘은 규모인데 교수님, 이 정도 규모가 나올 수도 있다 예측하셨습니까?

[엄중식]
네, 확진이 되는, 그러니까 확인된 감염자가 60만 명씩 생길 거라고는 저도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지금까지 크게 두 번의 방역 완화가 생기면서 애초에 예측했던 모델의 유행이 변화되었다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짧은 기간 동안에 빠르게 감염이 더 전파되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가 하루에 나오는 상황이 됐고요. 또 다른 요인은 신속항원검사 자체를 확진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하면서 PCR 검사를 받지 않고 숨겨질 수 있는 확진자들이 많이 발견이 되면서 많은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방역 완화가 빠르게 전파되는 양상으로 변화를 시켰고, 신속항원검사 양성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영향이 있었다 분석해 주셨는데 오늘 정부는 불확실성은 있지만 정점을 지나가는 중으로 판단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앞서 일평균 37만 명, 하루 최대 40만 명 중반대를 예측했었는데 이걸 훌쩍 뛰어넘는 수치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정점의 규모하고 기간도 달라질 수 있어보이는데요.

[엄중식]
전체적인 유행 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은 확실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정 수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 유행이 잦아든 다른 나라의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도 전체 인구의 적게는 10%, 많게는 20~30% 정도가 감염되면서 점차 유행이 잦아질 거라고 예측을 했었는데요. 지금 이미 800만 이상의 감염이 된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서서히 유행이 잦아들 수 있을지를 기대하게 되는데 문제는 정점의 기간이 줄어들지는 확신하기가 어렵습니다. 전체 유행 기간은 줄어들겠지만 정점 기간이 줄어들어서 지금이 유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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